초반의 열정이 사라진 후에도 내가 목표한 것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중요하다. 성과가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간에 능동적으로 내 안에 실력을 쌓아간다면 어느 분야든 20% 안에는 들지 않을까.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읽었는데, 한 분야에서 1% 안에 들기는 어려워도 여러 분야에서 20% 안에 드는 것은 비교적 할만 하다고 한다. 그런데 후자의 경우도 드물기에, 그 정도만 되어도 꽤 성공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나도 적지 않은 나이를 먹었기에, 더 이상 나를 혹사시킬만큼의 노력을 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힘들지만 할 만한 노력 혹은 그보다 약간 더 힘든 노력정도는 꾸준히 하면서 살고싶다. 누군가는 내 생각을 비판할수도 있겠지만, 삶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 내 가치관대로 살아야지.
오늘도 퇴근하고 집에 오는데 노트북이 들어있는 가방이 참 무거웠다.
고작해야 1년도 채 되지 않은 직장생활에서 이렇게 고단함을 느끼고 있는데, 10년, 20년씩 근무한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회사를 다니고 있는걸까 궁금하다. 물론 직장에서 업무를 하며 성취감이나 자아효능감 같은 긍정적 감정을 느끼기도 하지만, 노동소득이 아닌 자본소득으로 돈을 벌고 경제적 여유를 찾는 것이 내 궁극적 목표임을 항상 되새겨야 한다. 생각보다 내 또래의 동료 직장인들은 그냥 노동소득을 열심히 벌어서 평생 내 명의로 된 집 한채 마련하는 것만 바라보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생각없이 살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고 믿는다. 나의 삶을 그저 열심히 살면 어떻게든 되겠지..가 아니라 능동적이고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살아야겠다. 회사업무에 너무 매몰되어 야근만 뼈빠지게 하는 등(작년의 나..ㅠ) 내 본 목표인 경제적 자유를 잊지 않도록 균형을 잘 맞춰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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