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선포하는 걸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이러다가 유학이고 뭐고 아예 한국 밖으로 못 나가는 거 아니냐며 걱정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찌어찌 독일로 석사 유학을 왔고, 벌써 두 달이 지났다. 시간이 참 빠르다.그동안 너무 정신도 없고 수업도 어렵고 발표도 힘들고 여러모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왔었는데.. 이렇게 계속 가다간 블로그 포스팅을 평생 못 쓸 것 같아서 대선 투표 기념 포스팅을 끄적여보고자 한다...ㅎㅎ 다행히도 나는 지금 기숙사에 한국인 동생인 ㅈㅇ랑 같이 살게 되어서(하지만 교환학생 친구라서 곧 한국으로 돌아감..ㅠ) 생각보다 빨리 이곳에서의 삶에 적응할 수 있었고, 그 외에 다른 한국인 교환학생 동생들을 몇몇 알게 되어서 종종 같이 한식도 해 먹고 가끔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