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위 잉글리쉬로 영어 공부하기_유튜버 젠스토리 [3주 리스닝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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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에 내가 구독하는 유튜버 젠스토리님의 하기 영상을 보게 되었고, 오랜만에 각잡고 영어공부하고 싶다는 열의에 불타올라 젠스토리님의 공부법을 따라하게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ZNDvoCZf38

젠스토리님은 3주 리스닝 챌린지로 리스닝 자료를 주로 이용하셨는데, 나는 그냥 기존에 하고 있던 하우위 강의 수업자료를 가지고 공부하는 게 좋을 것 같아 하우위 강의 2회독을 목표로 잡았다.

 

사실 회사 다니면서 매일 조금씩 깔짝대면서 들어서 항상 수강은 100%로 완료했었지만, n회독은 하지 못했었다. 그리고 내가 뭘 들었었는지 기억이 안나서 잠깐씩 고민하는 버퍼링 시간도 있었고, 효율적인 공부를 잘 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젠스토리님과 함께 공부하는 챌린지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챌린지 신청 기간 놓침),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그걸 그대로 따라해봤다. 참여자들에게는 계획표 엑셀 템플릿을 직접 나누어 주셨는데, 나는 신청을 놓쳐서 받을 수 없으니.... 유튜브 영상 베껴서 내가 직접 따라서 비슷하게 만들어 보았다.

젠스토리님 챌린지 template 대충 따라 만들어 봄.

 

표를 보면 한 장짜리 짧은 template이지만 있을 건 다 들어있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공부할 건지 period(3주), 왜 이 공부를 하는지 why, 무엇으로 공부를 할건지 contents, Resources(강의 자료) 등등을 작성하고 daily plans을 집어 넣어서 일정을 고정시켜 버렸다. 

special occasion에는 그 3주 기간내에 발생할 수 있는 예외적인 스케쥴 등을 적어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보상 Rewards에는 호주에 가기 전에 옷을 좀 쇼핑하는 걸로 정했다.

 

원래 계획표 세우면 두근두근하고 뭐든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이때를 경계해야 한다. 계획표의 목적은 그걸 실행하는데 있는거고 그냥 만드는게 끝이 아니니까..ㅎㅎ

어쨌든 나는 3주치 계획표를 중간에 살짝 밀리긴 했었지만 마지막날 하루 빼고 나 들었고 이번 달 한달치 하우위 강의를 2회독 복습했다..!! 사실 Anki로 복습하는 것은 거의 하지 못했지만...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으니 우선 2회독 강의 복습한것에 만족하려고 한다.

 

2024.06.02 - [영어공부/하우위 잉글리쉬 복습, Anki앱 사용] - Anki 어플로 하우위 잉글리쉬 강의 복습하기

Anki 어플로 하우위 잉글리쉬 강의 복습하기

 

Anki에 4달치 강의 자료가 쌓이다 보니... 벌써 40강의 자료가 쌓였다. 아래 캡쳐사진이 끝이 아니고 밑에 계속 있음..ㅠ

10개 내외라면 매일 부담없이 복습할텐데 이게 한 번에 40개를 보려니 그 양에 압도되어서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진 것 같다. 미루면 미룰수록 눈덩이처럼 더 커져서 시작할 엄두도 못 내는 그런상황....ㅋㅋㅋㅋㅋ

Anki 화면 캡쳐 --- pc, 휴대폰 동기화가 가능하다

 

그래서 오늘 오전에 잠깐 온라인 부업 하면서 틈틈이 쉬는 시간에 10분씩 anki를 보자..! 라는 다짐을 했다. 그래서 진짜 부담없이 anki로 복습을 했는데 1개당 3분 밖에 걸리지 않는거...? 모야><...생각보다 별거 아니잖아??라는 생각이 들면서 오전 내내 틈틈히 10분에 3강씩 복습을 끝내면서 11강 복습을 끝냈다. 

Anki app이 또 좋은게 오늘 할당된 (due) 양의 복습을 끝내고 나면 모두 다 0이 찍히게 되는데 그럼 오늘 공부는 끝인거라 아주 뿌듯하다..!!!

어쨌든, 오늘 짧게나마 다시 Anki로 복습할 열정을 되찾아서 다행이었다... 역시, 한번에 몰아치기하면 안돼...나는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천천히 하는게 잘 맞는 사람인 것 같다.

 

 

투썸_로얄밀크티쉐이크

뜬금 없지만... 회사를 퇴사하고 나니, 평일에 카페에서 한가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

카페에서 영어공부 해야지....!!~ 투썸에서 내가 젤 좋아하는 로얄밀크티쉐이크랑 따수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젠스토리님의 3주차 리스닝 챌린지 템플릿 및 공부방법을 따라하면서 느낀것은, template덕분에 책상에 앉았을 때 "오늘 뭘 공부하지?"라는 고민을 안 해도 된다는 것이다. 바로 오늘 할 공부가 딱딱 정해져 있고, 그 양도 내가 부담없는 정도로 나에 맞춰서 정한 것이기 때문에 하루에 해야하는 것에만 집중하면 어느새 3주가 후딱 지나가 있다..!!

이렇게 계획표를 세워서 공부하니 다시 학생때로 돌아간 것 같았다..소소하게 재밌었음...ㅋㅋㅋㅋ

 

사실 영어 공부라는 게 사람마다 방법이 다 다르니까 각자 하고싶은 대로 하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이어야 한다는 것..! 이 3주차 공부법도 굉장히 좋지만 1회성으로 끝내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1주 쉬고 계속 반복한다든지 이런 프로젝트성 공부법을 꾸준히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