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IDP IELTS_ 강북센터(컴퓨터)_남산스퀘어/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에 대해 소개합니다.

KimKimKim123 2024. 10. 29. 19:46
반응형
반응형

24.09.24(화)에 생애 첫 아이엘츠 시험을 봤다. 

나중에 최근 근황을 다시 올리긴 할 예정이지만, 호주 워홀을 포기하고 다른 방향으로 인생 진로를 틀게 되어서 급하게 아이엘츠를 관광시험으로 한 번 봤다.

제일 빨리 볼 수 있는 시험으로 예약하고, 정말 대책 없이 하루 벼락치기 공부(공부도 아님... 그냥 유형 파악 정도?!)를 한 뒤에 시험을 보게 됐다.

 

IDP IELTS 홈페이지에서 그나마 가장 가까운 강북센터로 예약했고, paper시험도 있다고 들었는데 난 그냥 computer시험으로 봤다. 컴퓨터로 문풀 하는 것에 그리 큰 거부감이 없기도 하고, writing을 쓰는 것보다는 typing 하는 게 더 편한 것 같아서 그냥 computer시험으로 선택함.

.남산스퀘어빌딩

요렇게 거대한 건물에서 시험을 봤다.

급하게 예약하느라 스피킹 시간이 오전 10시밖에 없어서 그때로 예약했고, 나머지 리스닝, 리딩, 라이팅은 오후 13:30부터 16:00 정도까지 진행됐다.

스피킹 시험 거의 15분정도면 끝나는데 나머지 시험 보러 13시에 다시 오라길래.... 근처 스벅에서 시간 보내면서 공부하고 대충 끼니를 때우다가 다시 13시에 시험장으로 갔다.

 

남산스퀘어 빌딩에 들어가서 엘베를 타고 20층에 가면 요렇게 유리문에 IDP IELTS라고 적혀있다.

밖에서도 IELTS 시험장 문이 보인다. IELTS 시험장은 생각보다 작다. 내부 사진은 까먹고 안 찍어서 없는데...ㅎㅎ 들어가면 데스크 직원분이 안내해 주는 대로 따라 하면 된다.

 

남산 스퀘어 빌딩 시험장은 공간은 약간 작은 듯 하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컴퓨터도 괜찮다! 특히 헤드셋이 새 거인 듯했고, 노이즈 캔슬링이 되는 것 같았음 요게 참 좋았다! 컴퓨터 책상이랑 의자도 무난해서 시험 볼 때 딱히 거슬리는 것은 없었다.

첨엔 스피킹 시험(10:15분쯤 끝남)이랑 나머지 시험(13시 30분 시작) 사이에 시간이 너무 붕 뜨는게 싫었는데, 생각보다 이렇게 하는 게 나한테는 잘 맞았다. 스피킹 시험 보고 나면 생각보다 맘이 싱숭생숭하고 잘 안 잡히는데 이때 카페 가서 뭐 좀 먹고 다이어리 쓰면서 리프레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오후에 시험 볼 것들 좀 공부하다 보면 시간도 잘 가고, 오전에 스피킹 본 것도 다 까먹게 돼서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나머지 시험을 볼 수 있었다. (내 뇌피셜임... 각자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하시길)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토플보다 아이엘츠가 훨씬 쉬운 느낌이었다. 하지만 점수는 망... (토플 본지가 좀 많이 오래돼서 기억이 왜곡된 것일수도, 내 실력이 조금은 상승한 것일 수도 있음) 

토플과 아이엘츠 모두 R/L/S/W의 시험 유형이 다르다는 특징이 있지만, 내가 느끼기에 두 시험의 가장 큰 차이는 스피킹이었다. 토플은 컴퓨터에 대고 말하지만 아이엘츠는 직접 원어민 인터뷰어와 대면해서 말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 게다가 토플은 스피킹 시험 때 여러 사람이 같은 방에서 시험을 보지만 아이엘츠는 인터뷰어와 시험자만 1:1로 방에서 시험을 본다. 난 이 점이 가장 좋았다. 물론, 외국인 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것 때문에 아이엘츠가 더 힘들다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티파니랑 전화영어를 4년째 하고 있다 보니 영어를 잘하지는 않아도 말하는 것 자체에 그리 큰 부담이 없었고, 최근에 프랑스를 갔다 와서인지 외국인 공포증이 많이 사라졌었다...ㅋㅋㅋ

게다가 나는 토플 스피킹의 학술적인 주제를 말하는 것에 너무 익숙지 않았고, 토플 시험장에서 옆자리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 들리면 내 답변이랑 비교되는 듯한 느낌 때문에 내 스피킹에 집중을 하지 못했었다(작아지는 내모습...또륵). 게다가 다들 시험 속도도 다르니까 내가 리스닝 풀고 있을 때 먼저 스피킹 시작한 사람들 있으면 너무 거슬려서 내 문제에 집중을 못했다.

하지만 아이엘츠는 내용 자체도 약간 스몰톡 같은 주제도 많고 일상 대화 같은 문제들이 많아서 훨씬 재밌다. 게다가 나는 이 첫 시험 때 문제 유형도 모르고 갔기 때문에(크게 3가지 유형인지도 모르고 그냥 갔음) 정말 티파니랑 전화영어 하는 기분으로 해야지! 이런 생각으로 뇌를 비우고 편하게 시험을 봤다. 그랬더니 오히려 스피킹 점수가 제일 높게 나왔다...ㅋㅋ

그리고 인터뷰어도 나이 지긋하신 대머리 백인 할아버지가 나오셔서 너무 좋았다. 친절하고, good listener였음.


 

 

이날 본  IELTS 첫 시험은 정말 말 그대로 관광시험이기도 했고, 우선 나는 overall 6.5점만 획득하면 되는 상황인지라, 다음 시험의 목표를 overall 6.5로 잡고 2회 만에 끝내기 위해 3주 동안 나름 노력이라는 것을 해봤다.

왜냐면 시험이 개 비싸니까... 1회에 거의 30만 원임.. 2번만 봐도 60만 원 ㅠㅜ 너무 비싸다...

 

다음 포스팅에 또 이어서 쓸 예정입니다. :)

 

 


티스토리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에 대해 소개합니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더니 티스토리에 요런 챌린지가 생겼다..! 11월 7일(목)~11월 27일(수)까지 21일 동안 매일 블로그에 글을 쓰는 도전이라는데, 매일이 약간은 부담스럽지만 나도 한 번 도전해 보려고 한다. :)

https://www.tistory.com/event/write-challenge-2024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

오늘 블로그 완료! 21일 동안 매일 블로그에 글 쓰고 글력을 키워보세요.

www.tistory.com

 

내 블로그의 방향성을 사실 나도 잘 모르겠는데....ㅋㅋㅋㅋ매일 쓸만한 소스가 없다고 생각해서 그동안은 좀 굵직한 사건들? 위주로 쓰고 있었다... 근데 이 챌린지 참여 하려면 그냥 똥글이라도 싸질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후ㅠ

 

어차피 내 블로그니까 너무 조심스럽게 눈치보면서 글 쓰지 말고, 그냥 당당하게 아무말이나 말하고, 쓰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ㅋㅋㅋㅋㅋ

 

반응형

'영어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IELTS investigation 마지막 이야기  (5) 2025.01.15
IELTS investigation 그 이후...  (2) 2024.11.09
개빡치는 IELTS investigation  (2) 202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