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여행(2024.03)

일본 후쿠오카 여행기록(2)_ 2023.03.07 유후인 료칸에서 1박하기

KimKimKim123 2024. 3. 1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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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0 - [여행/일본여행(2024.03)] - 일본 후쿠오카 여행 기록(1)_ 2024.03.07-2024.03.09_비짓재팬웹 동반가족등록, 진에어 모바일체크인

노션에 기록한 계획대로 움직였다. 대충 숙소랑 비행기만 예약 해두면 80%는 완성이고 나머지는 걍 밥 뭐먹을지만 정하면 됨. 부모님이랑 가는 여행이다보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는 식사가 좋아서, 웬만하면 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함.

첫날 여행지는 유후인이었다! 한적한 시골마을 느낌+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힐링코스 :)

다행히 집 앞에 공항버스 정류소가 있어서 공항버스타고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감~~

유심은 미리 집에서 배송받았고, 체크인은 여행기록(1)에 썼듯이 진에어 모바일 체크인으로 미리 좌석지정도 했다. 그래서 공항 가자마자 환전만 좀 하고(10만원 밖에 안함. 나머진 다 트레블월렛에 넣어서 카드 결제함! 요즘은 아무리 아날로그 감성의 일본이라도 카드 결제되는 곳이 많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식당가에서 젤 맛있는 건 한식임.. 내 기억속에 짜장면 탕수육등 중국음식도 별루였고 돈까스..도 햄버거도... 쏘쏘였던듯..(햄버거세트에서 사이드로 나오는 해쉬브라운이 젤 별로였..) 거기 한식 식당 중에 김치찌개랑 육개장이 맛있다. 근데 식당 이름이 기억이 안남..사진도 없음...ㅋㅋㅋ 담부턴 다 찍어야지.(24년 3월 기준으로 햄버거 팔던곳에서 원래 작년까지만해도 카츠산도 팔았는데 짱 맛있었음..ㅠ 햄버거 말고 카츠산도로 돌아와...)

1시간 20정도 비행기를 타고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했다~~ 수하물 찾고 미리 한국에서 예약한 산큐패스랑 버스표(후쿠오카 국제선->유후인 버스 터미널 역)를 발권함. 공항이 작아서 입국심사하고 입국장? 들어가면 바로 버스표 안내 데스크 같은게 보임. 안 보일수가 없음. 걍 사람들 따라가면 됨.

버스표 발권기(아마도?버스표 발권기인듯)도 있고 그 위에 요런 지도가 붙어있는데 우린 버스 안내 데스크?에 있는 사람한테서 버스표랑 +산큐패스 받았다. 그리고 3번 정류장...으로 가라는데 공항이 진짜 작아서 찾기가 그리 어렵지는 않다.

 

 

 

 

 

 

 

 

공항에 1시 20분에 도착해서 수하물 찾고 버스표랑 산큐패스 등등 발급하고 편의점에서 간식거리 구매까지 넉넉히 시간 보냈는데도 2시30분 정도밖에 안됐었다. 버스표 시간이 3시 8분이라서 버스 정류장에서 계속 기다렸다. 버스타고 후쿠호카 국제선 공항~ 유후인까지 거의 2시간 정도? 걸리고 버스는 생각보다 작음.(버스 안에 간이 화장실이 있긴 한데 엄마 말로는 엄청 작다고 함. 그리구 뒷자석에 앉으면 화장실땜에 살짝 찌린내 나서 그냥 참는게 나은듯)

유후인 버스 터미널 내려서 찍은 사진인 듯 하다.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유후인버스터미널역 근처에 있는 상권에 아기자기하고 예쁜+맛있는 먹거리 좌판 같은 것들이 모여있는데 버스타고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가 조금 넘어가다 보니 거의 대부분 문을 닫아가고 있었다.ㅠㅜ  다행히 언니가 유튜브로 찾아본 가게들(치즈케이크, 푸딩, 고로케 가게등)은 영업 종료 시간이 아슬아슬하게 남아 있어서 모두 테이크아웃으로 아슬아슬하게 구매 했다..!

푸딩가게 가는길에 찍은 사진들 :) 노을 질 때 쯤이라 하늘이 아주 예뻤다.

요기 가게에서 치즈케이크(떠먹는 작은 치케였음)랑 푸딩을 샀다! 인증샷ㅎㅎ 요기가 프렌차이즈인것 같았고 우리가 구매한 매장은 테이크아웃만 되는 작은매장이었고 유후인 버스터미널 근처엔 좌석이 있는 규모가 더 큰 동일한 가게가 있었다.

숙소로 가는 길에 찍은 예쁜 길거리 사진 한 장

노을 지는 배경으로 일본인 부녀가 프레임에 담겼다.

예쁜 일본 전통 스타일의 가옥과 아직 서늘한 날씨지만 예쁘게 핀 꽃도 프레임에 담았다.

해질녘 풍경이라 그런지 다시봐도 먹먹하다. 고즈넉한 시골동네라 버스 터미널을 조금만 벗어나도 사람이 그리 많지 않고 아주 조용했다.

뒤에는 산을 품은, 산과 많이 닮은 조용하고 깨끗한 곳이었다. 

뭔가 이누야샤 생각나는 느낌..ㅋㅋㅋ아님 말구!

 

 

버스 터미널 근처에서 푸딩,치즈케이크,고로케 등을 사고(고로케가 존맛이었는데 금방 먹어치워서 사진이 없음..ㅠ) 주변 사진을 찍으면서 숙소까지 걸어서 갔다. 우리가 예약한 숙소는 유후인 이요토미라는 곳!

4인실로 1박에 약 40만원으로 아고다에서 예약했고 4명 분의 석식과 다음날 아침 조식까지 포함된 가격이었다! 온천이 가능한 료칸이 거의 대부분 비싸기 때문에 이 정도 가격이면 괜찮은 것 같다.

 

까먹고 숙소 내부 사진을 안찍었닼ㅋㅋ 일본숙소답게 매우 작지만 아늑하고 좋았다. 추울까봐 두꺼운 잠옷을 챙겨갔는데 히터를 빵빵하게 틀 수 있어서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됐을듯. 어떤 방은 방안에 화장실이 없어서 공용화장실을 써야 한다는데 다행히 우리 숙소엔 화장실이 있었다. (물론..방 안에 따로 샤워실은 없음ㅋㅋㅋ 온천 이용하면서 씻어야 함)

그리고 숙소에서 기차소리도 들리고 기차 지나가는 것도 보여서 좋았다! 우리가 묵은 방은 2층에 위치한 HIWADA room 이었다.

체크인할때 석식/ 다음날 아침 조식 시간을 정할 수 있고 간단하게 온천 등 이용 방법 설명해주면서 요런 지도도 준다. 저기 있는 QR로 온천에 입실할 수 있음. 현재 온천 이용 현황(현재 온천 이용하는 사람 있는지 여부)도 qr로 확인 가능함. 온천이 노천탕 포함해서 5개쯤? 있는데 객실에 사람은 꽤 많아서 눈치게임이다....ㅋㅋㅋ 근데 어차피 몇시간씩 온천 못함. 너무 힘들어서 한 15분-20분 하면 충분한 듯..

 숙소 들어와서 아빠랑 나는 누워서 쉬는동안 언니랑 엄마랑 잠깐 노천온천에 갔다 왔는데 그때 찍은 노천탕 사진인 듯 하다.

숙소 창문에서 바깥 풍경 찍은 사진~~ 시골이다보니 가로등이 별로 없어 저녁이 되면 아주 깜깜하다.

숙소 내부에 위치한 공간 사진 ㅎ 숙소가 구조가 좀 특이했고 방은 작아도 꽤 규모있는 숙소인 것 같았다. 가운데 정원 같은것도 있고.

 

체크인할때 저녁을 7시 쯤으로 예약해서 숙소에서 짐 풀고 조금 쉬다가 바로 저녁먹으러 식당으로 갔다. 저녁을 빨리 먹고 온천하는게 효율적임. 공용으로 식사하는 넓은 공간이 있고 모든 투숙객이 거기로 와서 저녁을 먹는 구조였다. 애초에 유후인 버스터미널 근처가 아니면 료칸 위치는 거의 다 시골 동네 주택가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밥 사먹을 식당이 1도 없다. 료칸에서 석식먹는거 말고는 선택지가 없음ㅋㅋㅋ 근데 사실 그리 썩 맛있지는 않아서 (배부르기는 했지만) 버스터미널에서 컵라면 하나 사 올걸 후회함.. 밤이 되니까 너무 어둡고 가로등도 없어서 편의점까지 10분 넘게 걸어 가기가 좀 무서워서 안감...ㅋㅋ게다가 날씨가 너무 추웠어

석식 메뉴 일본어로 써있어서 파파고 번역기 돌림. 

갈색바다쥐 노른자무침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지만, 막상 별거 아니었다. 쥐는 더더욱 아니었고, 관자랑 해조류를 새콤한 소스에 버무린...독특한 음식이었음. 사진이 없네ㅠ

생선회

 

1인에 하나씩 나오는 야채+고기 전골(돼지고기 들어있는 샤브샤브)
간장 비빔국수 같은 맛
레몬사와였나..요건 따로 추가주문함 (결제는 체크아웃 할때 한번에 결제!)
마지막 코스로 디저트 나옴. 메론 맛있었다

안 찍은 사진도 많고, 음식 순서가 뒤죽박죽인 사진이지만 소개를 해보려 한다ㅋㅋㅋ 코스 요리로 나와서 조금씩 나왔지만 다 먹고 나니 엄청 배불렀다. 사실 내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렇지 맛이 없지는 않았음.

밥먹고 식당 나오니 숙소 앞이 이렇게 깜깜했다. 무섭고 추워서 편의점에 주전부리 사러 갈 생각이 안 들었다.. (너무나 고된 대장정이 될 것 같았기에ㅋㅋㅋ) 

첫날에는 걍 저녁 먹고 온천을 좀 이용하고 일찍 잤다..! 넘 피곤해서 10시 쯤 잔듯..! 다음날 7시에 조식을 예약해 놔서 일찍 일어나야 했기에 일찍 잠!

온천도 너무 좋았다. 여독이 풀리는 느낌..! 유카타같은 가운?도 무료로 빌려줘서 온천갈때 편하게 그거 입고 왔다 갔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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