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

얼레벌레 독일 유학 도전해보기 day3

KimKimKim123 2024. 11. 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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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썼던 글에 이어서... 아직도 lab인턴쉽, lab rotation관련 증명서 이야기이다...ㅋㅋㅋㅋ

2024.11.12 - [일상기록] - 얼레벌레 독일 유학 도전해보기 day2

 

어제 밤늦게 아래 4개 서류를 다 준비해서 안에 들어갈 내용을 내가 작성했었다. 그리고 자정 좀 넘게 과사에 매일 보내놓음 (실험 내용, 실험 기법 등 간단하게 국문/영문으로 작성함) 그래서 다음날이면 별문제 없이 해결되겠지!~ 했는데....ㅋㅋㅋ

 

갑자기 실험실 후배한테 카톡이 오는 거...?

 

알고 보니, 과사에서는 학생이 이런 증명서 요청하면 -> 직접 그 실험실 교수님이나 직원들(실험실에는 학생 말고 월급 받고 근무하는 직원/포닥들이 거의 따로 있음, 내 실험실엔 심지어 그런 사람들이 매우 많음..)에게 물어서 해당 학생이 해당 연도에 인턴쉽/랩로 등을 어떤 내용으로 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 듯하다...

근데 슬프게도 내가 졸업한 석사 실험실은ㅋㅋㅋㅋ ㅈ소기업 같은 곳이므로... 이전에 근무했던 랩로학생, 인턴생 등의 근무기록을 관리하거나 기록 대장에 기록하거나... 따로 그렇게 하지 않았다.. 애초에 시스템이 없음... 그래서 실험실에 있는 사람들 중 아무도 내가 언제 무슨 주제로 인턴을 했는지 전혀 모르므로(기억도 못함).... 내게 되물었던 것...ㅋㅋㅋㅋ (과사에서도 이런 경우는 첨이라고 어이없어함...ㅠ 빨리 탈출하길 잘했다 :) )

더 말해봤자... 내 얼굴에 침 뱉기이므로(실험실망신.....)  굳이 더 말을 얹지는 않겠지만....ㅋㅋㅋ그래서 내가 그냥 바로 과사에 전화해서 어차피 그 실험실에선 그런 거 기록/관리 안 해서 증빙 자료 없으니까 내가 찾아서 보내주겠다고 말하고.... 급하게 드라이브랑 메일이랑 신한은행기록(인턴 월급 받은 기록) 샅샅이 뒤져서 증빙자료 깔끔하게 만들어냄...

그리고 바로 메일로 증빙자료 한 바가지 과사에 전달드렸고... 과사에서도 전화 와서 증빙자료로 확인 완료 됐다고 증명서 발급해 주겠다고 마무리되었다... ㅋㅋㅋㅋ실험실에서 확인이 하나도 안 돼서 난처했었는데.. 학생 본인이 자료 잘 모아뒀다고 칭찬받음...


 

 

추가로 오늘은 3군데 대학 중에 한 군에 대학(뷔르츠부르크대학교)의 VPD를 미리 발급받기 위해서 우니아시스트에서 결제를 완료했다.

결제 전에 additional application-related questions도 한 바가지 작성해 놨고,  documents 미리 다 업로드해뒀다.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의 내가 지원하려는 major의 경우는 우니아시스트에서 VPD를 미리 받고 난 뒤에, 이 VPD를 가지고 다시 자기네 지원 포탈에 추가 서류들과 업로드해야 하기 때문에.. 여기 우니아시스트에는 랩로증명서/인턴 증명서 업로드를 하지 않고 지원 포털에서 업로드 할 생각이다!(왜냐면 증명서 발급이 이번주 금요일에 나온댔고.. 나는 내가 대사관 말고 다른 방법으로 사본공증 받은 다수의 certi들이 별 문제없이 우니아시스트에서 통과되는지 빨리 확인하고 싶었다.)

 

그리고 아직 나머지 두 개 대학교는 우니아시스트에 아직 안 떠서(아직 지원 모집기간이 아니긴 함).. 우선 지금 당장 결제 가능한 뷔르츠부르크 먼저 시도해보려고 한다. 첫 번째 대학교 결제할 때는 75유로고, 그 이후엔 삼십몇 유로라고 들음..

결제하고 나니 이런 pdf 파일이 발급됨... 독일어 말고 영어로 써주지..ㅠ

 

요즘 하루하루 대학원 준비하면서 느끼는 것 -> 유학원 끼지 않고 혼자 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못할 짓은 아니다.. 종종 빡치긴 하지만, 그냥 괜찮다고 생각하면 괜찮아지겠지...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는 근력운동이 최고임... 이따 근육 찢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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