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

2024.01.22

KimKimKim123 2024. 1. 2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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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주 힘든 날이 있다.
내 상사도, 내 동료도 회사의 모든 사람도 그저 회사원이고, 누군가의 부하 직원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일이 잘 안 풀리는 것도 내 탓이 아니라, 그저 상황이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것. 그리고 나는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라는 걸 떠올리자. 
돈에는 감정이 없다. 돈을 벌고, 내 몫을 해내야 하는 직장 생활에 감정을 넣지 말자. 괜히 나만 힘들고 상처 받게 된다. 직장 생활과 내 삶을 분리 시키고, 퇴근 후 하는 자기 계발에 집중하자. 
입사 직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업무를 하게 됐을 때 정말 너무 힘들었지만, 나름 그 안에서 고군분투하고 발버둥 치니까 모든 것이 내 실력, 경력이 되었다. 그리고 오히려 그런 어려움이 있을 때, 진입 장벽이 높을 때, 아무나 할 수 없는 힘든 일일 때, 내가 그것을 넘어서야 성장할 수 있다.
항상 그랬다. 내가 가장 외롭고 고독하고, 내 모든 고통이나 힘듦을 오롯이 혼자 이겨낼 때, 나는 가장 성장했고 단단한 굳은 살이 생겼었다.


야근 후 저녁산책길에 찍은 사진

오늘 정말 힘든 날이었는데, 1년뒤 오늘 쓴 글을 다시 본다면 뭐때문에 힘들었는지 기억도 안 날거야..
토닥토닥.. 수고했어 나 자신 ㅠ

힘들어도 할 건 해야하니 영어일기 쓰고 자자.
우울하다고 데일리루틴을 건너뛰면 안됨.. 우울한채로 할거는 걍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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