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양수업에서 유전자조작 관련한 윤리적인 문제에 대한 애용을 배우다가 이 영화를 잠깐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계속 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오늘 다 봤다. 사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주인공 빈센트(에단호크)가 동생과 늘 해오던 수영대결에서 처음으로 이긴 것이었다. 유전자 조작으로 완벽하게 태어난 동생과는 달리 자연출산으로 태어난 빈센트는 온갖 질병을 갖고 살아왔고,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의 은근한 멸시 속에서 열등감에 시달렸던 빈센트는 한 번도 동생을 이겨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동생을 이겼을때 동생이 생각보다 그렇게 강한것이 아니었으며, 자신이 생각보다 그렇게 약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고는 큰 충격을 받게 된다. 그 이후로, 자신의 꿈인 우주비행사가 되는것을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