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프랑스여행(2024.08)

파리 여행 전 준비물(항공권, 숙소가는 길, 유심, 여행자 보험, 나비고, 환전 등등)

KimKimKim123 2024. 8. 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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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파리 여행 일정은 일주일 정도였고 (24.08.25~24.09.01), 항공권 및 숙소 말고는 아무런 준비도 아무런 계획도 하지 않은 무계획 자유여행이었기에.... 출국하기 며칠 전에 급하게 챙겨야 할 몇 가지만 구매/예약하고 준비를 마쳤다.

 

개인적으로는 항공권, 숙소, 유심, 여행자 보험, 해당 국가의 교통카드(+공항에서 숙소가는 방법) 정도만 해결되면 여행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이므로... 그것만 급하게 알아보았다.

 

1) 항공권

2024.06.27 - [여행/프랑스여행(2024.08)] - 2024.08.25-2024.09.01 파리 패럴림픽, 파리 여행 항공권 가격

항공권의 경우는 링크 걸어둔 포스팅에 정리했듯이, 왕복 115만원 정도에 결제를 했고 왕복 항공권 모두 직항이 아닌 독일 경유를 하는 항공권이었다.(갈 때는 프랑크푸르트, 올 때는 뮌헨에서 경유)

스카이 스캐너는 항공권 별로 비교를 하기 좋아서 이걸로 한 번 스캔한 뒤에 구매할 때는 인터파크 어플로 구매했다! 여러 구매 대행 사이트가 있지만.. 걍 인터파크로만 하다 보니 습관도 되고 이게 편해서 주로 사용한다.


 

2) 공항에서 숙소 가는 길 알아두기

숙소에 대한 정보는 다음 포스팅에서 좀 길게 작성할 예정이다. 사실 숙소가 파리 중심부에 있지 않아서..ㅋㅋㅋ 여행지에서 만난 한국 분들이랑 얘기 나눠보면 숙소를 좀 특이한 곳에 잡으셨네요? 요런 소리를 듣고는 했다. 

사실 이건 내가 정한게 아니고... 얘기를 하자면 좀 긴데, 친언니가 회사 일 때문에 프랑스에 출장을 가게 되었고, 그 일이라는 게 파리에서 열리는 패럴림픽과 관련이 있다 보니, 패럴림픽의 특정 종목 경기장이 있는 곳 근처로 숙소가 잡혔다. 근데 나는 그냥 언니 숙소에 겸사겸사 함께 얹혀 지내려고 가는 것이다 보니, 숙소 선정에 선택권이 없었다. 어쨌든 덕분에 생각지도 않게 프랑스 여행을 계획하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구글 맵으로 보니 차타고 40분 정도 걸린다고 나왔고, 어차피 샤를드골 공항 도착하면 밤 10~11시로 예상이 되길래 그냥 택시를 타고 가는 것으로 정했다. 그래서 한국에서 미리 uber, bolt 어플 등등을 깔아 두고 결제 카드도 트래블 월렛카드로 등록해 두었다. (uber, bolt어플은 한국에서 미리 깔아 두고 본인확인 같은 것도 미리 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막상 여행지 가서 하려면 유심 문제로 인증이 안 돼서 애를 먹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왜 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주로 uber어플보다는 bolt어플을 많이 사용했다. 그리고 실제로 밤에 숙소 갈 때 도로에 차가 별로 없어서인지 30분 정도 밖에 안 걸렸다.

 


 

3) eSIM

작년이랑 올해 합쳐서 일본 여행을 3번이나 갔었는데, 갈 때마다 사실 유심을 사서 바꿔 끼우곤 했다. 근데 이번에는 그냥 eSIM을 써보기로 했다. 왜냐면 순전히 궁금했기 때문에....ㅎㅎ 그리고 언니가 이번에 이걸로 쓴다길래 나도 따라서 샀다. 

 

구매한 링크는 아래와 같고, 유럽 오렌지 eSIM이 좋다길래.. 재고 따지는 것 없이 요걸로 골랐다.

https://smartstore.naver.com/usimstore/products/8320581921?

사실 내 여행 일정은 7일이었으나... 최소 기간이 14일이었으므로.. 그냥 14일짜리로 샀다. 내 기간에 맞는 거 찾고 어쩌고 하기도 귀찮고 가격이 심하게 비싼 편도 아니길래 그냥 이걸로 골랐다.

구매 후에는 이렇게 카톡으로 안내 메시지가 온다.

구매 후에 메일로도 이렇게 안내가 온다.

내 휴대폰 내에 eSIM을 등록할 수 있는 QR이랑 설명서 가이드도 오니까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유심은 비행기 착륙할 때 사부작 대면서 유심 교체하느라 귀찮았는데, 이심은 기존 유심을 손댈 필요 없이 휴대폰 설정에서 쉽게 변경이 가능하므로 훨씬 쉬웠다.

유럽에서 사용이 가능하므로 (인천-프랑크푸르트-파리)로 가는 일정에서 프랑크푸르트에서 경유했을 때부터 이심을 사용할 수 있었다. 

 

이심 사용이 처음이라 조금 버벅대기는 했었는데, 카톡이나 메일로 안내받은 설명서만 보고도 충분히 작동할 수 있고, 주의할 점은 2가지 정도 있다. 

1) 한국에서 미리 이심을 내 폰에 등록해두어야 한다는 것! (이건 설명서에 적혀 있으니 따라 하면 됨)

2) PIN번호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뜨는데 이건 pdf설명서엔 안 쓰여있고, 카톡 메시지 맨 밑에 PIN 번호가 기재되어 있다.(0000 입력하면 됨)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경유할 때 PIN번호 입력하라는 팝업창이 뜨는데... 몰라서 멘붕이 왔었다. "이심살 때 비번 설정 같은 거 안 했는데 이게 뭐지... "하다가 아이폰 비번인 줄 알고 눌렀는데 틀려서 식겁했다.(5회의 제한이 있었기 때문..) 이심을 처음 사용하는 분들은 나처럼 헤매지 마시고 카톡 안내서, 메일 안내서 꼼꼼히 읽어보시길.


 

4) 여행자 보험

원래는 해외여행을 갈 때 굳이 여행자 보험을 들지 않았었지만... 이제는 그냥 내 안전을 위해 들고 있다.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

고민을 하다가 그냥 언니가 들었다는 삼성화재 여행자 보험을 그대로 따라서 들었다.

표준플랜으로 선택했고, 일주일 동안 보장되는데 16000원 정도 든다. 가입완료 후에는 아래와 같이 안내 메일이 온다.

다행히 여행 가서 아프거나 다친 곳이 없어서 보험을 사용할 일은 없었다!

 


 

5) 해당 국가의 교통카드

프랑스에서 대표적인 교통카드에는 나비고 카드가 있는데 종류가 좀 다양하고 복잡해서 사실 나도 고민이 많았었다. 

자세한 내용은 나비고 교통카드 박사님이 정리해 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길.. 

https://blog.naver.com/francois09/223273490365

출처; https://blog.naver.com/francois09/223273490365

 

근데 내 경우에는 감사하게도 언니네 회사에서 내 교통카드도 무료로 제공해 주셔서(감사합니다!).. 교통카드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었다. 내 건 사실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는데(나비고 어쩌고겠지만..) 무제한? 교통카드여서 트램, 지하철, 버스, 그리고 몽마르트르 언덕 올라가는 케이블카... 탈 때도 사용이 가능했다.

내가 이용했던 나비고 카드 _앞면
내가 이용했던 나비고 카드_ 뒷면

 

나는 일주일 동안 파리에 있으면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했기 때문에 이 교통카드가 무척 유용했다. 혹시 파리 여행 일정이 길거나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경우라면 이런 교통카드도 좋은 것 같다.

 


 

6) 환전

프랑스 여행 시 굳이 현금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아서 환전을 아예 안 하려고 했으나, 그냥 혹시나 몰라서 (투어 할 때 파리 근교로 여행 가면 혹시나 현금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 소액으로 60유로 정도만 환전을 했었다.

출국 전날에 급하게ㅋㅋㅋ 신한은행에서 환전해서 인천국제공항 1 터미널에서 수령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신한은행 수령 지점이 인천공항에 계속 안 뜨길래 검색해 보니 인천공항에서 신한 ATM뿐만 아니라 신한은행까지 모두 철수..? 한 상황인 것 같았다ㅠㅜ 내 주거래 은행이라 여기가 젤 편했지만..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우리 은행을 이용했다.

인천국제공항 우리은행 환전소 위치_ https://spib.wooribank.com/pib/Dream?withyou=CMBRH0004

출국 전날에 급하게 우리은행 어플에 들어가서 60유로 환전 신청을 하고 출국날 체크인을 하고 인천공항 우리은행 지점에 가서 환전한 돈을 찾았다. ATM기로 환전한 돈을 찾아볼까 했는데.. 생각해 보니 우리은행 체크카드를 안 챙겼다는 것을 깨달았다..ㅎㅎ 그래서 공항 안에 우리은행 창구로 가서 은행원분께 여권 드리고 직접 돈을 찾았다.

그리고 아마 우리은행 어플로 환전 신청을 할 때 수령지점을 인천공항 1 터미널로 할지, 2 터미널로 할지 정해야 할 텐데, 자신의 항공권을 확인하고 헷갈리지 않게 주의해서 선택해야 한다.!

 

+) 번외지만, 여행 시에 계속 트래블 월렛 카드만 사용했기 때문에 출발할 때 환전한 60유로를 그대로 들고 다시 돌아왔다. 샤를드골 공항이나 돌아올 때 경유한 뮌헨 공항에서 다 털어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인천공항에서 남은 유로를 다시 원화로 환전해서 계좌에 넣을 수 있을 것 같아 소비욕을 참고 갖고 왔다.

결론적으로, 해외여행에서 사용하고 남은 외화를 인천공항에서 원화로 재환전할 수 있다.

3층 출국장에 있는 우리은행 창구_(H 카운터 부근에 있다)

입국해서 우리은행 창구에 문의해 보니, 신분증과 내 우리은행 계좌번호만 알고 있으면 남은 유로를 원화로 다시 환전해서 계좌에 넣을 수 있었다.(동전은 말고 지폐만 가능)

우리은행 ATM기에서 직접 유로->환전 후 계좌에 넣는 걸 해보고 싶었지만(되는지는 모르겠음) 우리은행 체크카드가 없어서 그건 불가능했고, 창구에서 은행원분께 요청해서 그렇게 하는 것은 가능했다.(어차피 계좌번호 몰라도 우리은행 어플 열면 확인할 수 있으니, 너무 다행이었음!)

 

입국장이 1층이었는데, 난 3층 출국장에만(한국 떠나기 전에 수하물 부치고 체크인하는 층!) 은행이 있는 줄 알고 한국 도착해서 캐리어 찾고 난 뒤에 원화로 재환전하려고 3층으로 다시 갔었다. 물론 3층 출국장 H카운터 부근에 우리은행 창구가 있어서 여기서도 원화로 재환전이 가능했지만.... 나중에 집 가려고 공항버스 타러 1층 입국장(입국수속 하고 캐리어 찾고 나오는 층)으로 다시 가보니 여기에도 우리은행 창구가 많이 있었다..ㅎㅎ

1층 입국장 공항버스 매표소 근처에도 우리은행 창구가 있음

 

 

파리 여행 계획을 세울 때도 notion을 사용했는데, 노션으로 여행플래너를 만드는 것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다.

2024.09.08 - [여행/프랑스여행(2024.08)] - 노션(Notion)으로 여행 계획 세우기_파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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